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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 불모지에서 세계 방위산업의 판도를 바꾸고있다.K-방산, 세계 중심에 서다 1부 “방위산업의 판도가 바뀌다” 사진 KBS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눈부신 활약을 거듭하고있다. k방산은 불모지에서 세계판도를 바꾸는 위치에 와있다. KBS1TV는 이러한 저력을 다큐로 제작하였다. 유사 이래 끊임없는 전쟁을 이어온 인류 인류 역사에서 전쟁의 역사는 끊임없이 계속됐다. 전쟁의 역사는 곧 무기의 역사였다. 인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많은 무기를 만들었다.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한 Mark-1 전차와 MG-42 기관총부터, 6·25 전쟁에서 북한군이 기습 남침을 위해 사용한 전차 T-34 /85 탱크, 베트남전쟁의 상징 UH-1 헬기와 걸프전쟁에서 사용한 F-15E 전투기까지. 막강한 무기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었다. 한 달 안에 박격포 만들어라! 40일의 기적, 번개 사업 대한민국은 1970년대 소총 한 자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무기체계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설립하고 “자주국방 태세를 목표로 총포, 탄약, 통신기, 차량 등의 기본 병기를 국산화하고, 소총, 기관총, 박격포, 대인 대전차 지뢰 등의 무기를 한 달 내로 만들어 오라고” 지시한다. 그것이 바로 자주국방의 염원을 담아 실행한 번개 사업이었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첫걸음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해외 수출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반세기 만에 무기 수출 강국이자 K-방산으로 우뚝 설 수 있던 것일까? 우크라이나 전쟁이 쏘아 올린 한국 방위산업 호황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적 안보 위기 속에 한국 방위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 방위산업은 일명 K-방산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지난해 방산 수출액은 14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세계 10위권 방산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가 K-방산을 주목하게 된 것은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발발로 인한 국제정세에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대거 자국 무기를 제공한 폴란드는 이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기 도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요 무기 수입국인 미국과 독일 등의 무기 수급에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신속한 공급과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국산 무기는 미국과 독일을 대체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K-방산,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향해! 지난해 폴란드 정부는 다목적 전투기 경공격기(KAI) 48대, K2 전차(현대로템) 약 1,000대, K9 자주포 648문 등을 한국에서 수입하는 내용의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경공격기인 다목적 전투기와 다연장로켓 천무까지, 1차 이행계약 금액만 약 124억 달러, 무려 우리 돈 16조 원에 이른다. 이 폴란드 수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작년 방산 수출 수주액은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K-방산의 눈부신 저력과 함께 우리나라 국가대표 무기 체계들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세계 방위산업의 판도를 바꾼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장을 따라가 본 1부 ‘방위산업의 판도가 바뀌다’ 편은 3월 23일 (토) 밤 10시 25분 KBS 1TV <다큐온>을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해진다. 2부 ‘방위산업, 한국경제를 키우다’ 편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방위산업의 미래 모습, 방위산업을 위해 애쓰는 숨은 인력을 돌아보고자 한다. 2부는 3월 30일 (토) 밤 10시 35분 KBS 1TV <다큐온>을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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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로튼 토마토 96%, 팝콘 지수 91%의 수작(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12월 20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을 향한 전 세계의 반응이 화제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은 위험천만한 괴물들에 맞서 제우스의 번개 화살을 되찾아 전쟁을 막고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는 반신반인 퍼시 잭슨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1억권 이상을 판매한 판타지 소설 원작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토대로 원작자 릭 라이어던이 각본가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탄탄한 시나리오를 완성해냈다. 또한 <거울나라의 앨리스>, <머펫 대소동> 시리즈 등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놀라운 비주얼과 구현해내는 제임스 보빈이 연출을 맡아 책 속에서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작품을 구현해냈다. 이에 공개와 동시에 로튼 토마토 96%를 기록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팝콘 지수 역시 91%의 높은 지수를 기록해 향후 공개될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해외 유수 평단들은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의 모든 요소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먼저 “오리지널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빠른 전개와 미친 재미로 우리를 사로잡는다”(AV Club), “번개처럼 빠른 속도감”(Seattle Times) 등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현해낸 놀라운 세계와 이를 펼쳐내는 속도감 있는 전개에 감탄을 표했다. 또한 “앞으로 10년 동안 팬들을 사로잡을 스토리와 캐릭터의 탄생”(The Wrap), “영리한 각본, 화려한 액션, 흥미진진한 퍼시의 여정”(The Wrap) 등 ‘퍼시 잭슨’이 하늘의 신 제우스의 번개를 훔친 범인을 찾고, 올림포스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는 모험의 과정이 주는 재미 역시 웰메이드 요소로 손꼽혀 작품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킨다. 더불어 “라이어 던 작품에 걸맞은 시각적으로 광대한 영상화를 만들어냈다”(Variety), “보고 나면 더 궁금해할 작품”(Daily Telegraph UK) 등 비주얼적인 극찬 역시 이어져 판타지 액션 작품이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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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프로젝트, 프리미엄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 출시가든프로젝트가 출시한 양수리 빗물 1000mL 상품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가든프로젝트는 양수리 지역의 빗물로 만든 프리미엄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왜, 빗물이 식물에 좋을까… 번개 맞은 빗물이기 때문에 식물에 좋아 질소는 식물 성장에 필수 요소다. 대기 중에는 질소 78%, 산소 21%가 존재한다. 번개가 칠 때는 순간적으로 보통 10억 볼트 이상의 전압이 발생하는데, 이때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가 결합해 비료 원료가 되는 산화질소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화질소는 빗물에 섞여내려 식물 성장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빗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이자 식물에는 최고의 선물인 비료가 된다. ‘양수리 빗물’은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땅에 닿기 전의 빗물 원액을 빗물 저금통에 저장해 사용한다. 빗물 원액은 △1단계 세디먼트 필터 △2단계 프리카본 필터 △3단계 나노 마이크로 필터 △4단계 포스트 카본 필터를 이용해 정수한 후 최종 자외선 살균까지 거쳐 양수리 빗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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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취임식 취소하고 수해 현장 점검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1일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수해 현장 점검 및 대책 마련으로 용인특례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기흥구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원인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우선”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평생 처음으로 진행하는 취임식, 대단한 준비와 설레움, 그리고 평생 꿈꾸던 날인데 이상일 당선인은 취임식을 취소했다. 취임식 행사보다는 시민 피해 확인, 민생안전, 시민안전,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2022년 6월 30일 22시 10분 현재(22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중부. 북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강원 남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 산발적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 (29일 15시부터 30일 22시 현재, 단위: mm) 수도권: 수원 302.0 경기 광주 295.0 초성리(연천) 290.0 창수(포천) 285.0 성남 281.0 강원도: 남이섬(춘천) 223.0 광덕산(화천) 199.2 동송(철원) 189.5 팔봉(홍천) 151.5이다. 내일(7월 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 북부내륙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이날 하루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사이 추가적인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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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시대미술의 현장《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개막(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6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22년 ‘동시대미술의 현장’으로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개최한다.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은 디지털 네이티브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위의 삶에 익숙한 세대의 일상에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욕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여작가들은 모험담과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괴물, 영웅, 천사 등 비현실적인 소재를 통한 초월적 공간의 생성(김한샘), 감각 차단장치를 통해 경험하는 인간의 새로운 감각의 발현(김희천), 도자인형의 매끈한 질감 속에 감추어진 사람들의 텅 빈 욕망(최지원), 주체적인 사이보그에 대한 열망(추수), 가상공간에서 구축하는 공공영역 확장의 욕구(박윤주), 소외된 자들을 위한 안식의 공간으로 설계된 게임(안가영), 친밀한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감정의 교차지점(스테파니 모스하머), 하늘의 신과 동일시되고픈 인간의 욕망(쉬어 헨델스만) 등을 이야기한다. 이 전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가진 정서-팽배해진 불안, 권태, 외로움, 혐오-를 ‘배설’, ‘카타르시스’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들의 삶에 좀 더 다가가고자 한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사라진 잉여현실의 세계에서 추구되는 ‘잉여쾌락’이 오히려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에 대한 감각을 더욱 농밀하게 구체화시킨다고 보며 관객들이 이 세계에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실제 현실보다 더 풍부하고 극적인 가상에서 젊은이들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그 욕망이 공통의 감각으로 전유되는 부분에 주목한다. 쾌락의 정점을 모른 채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시간이 과연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될 수 있는지 역설적으로 질문한다. 김한샘 김한샘의 조각 <한 목표를 노리는 세 영웅>, <철 속의 악마>, <신기루>, <고대 신성 마법 “번개”>, <카서스의 아바타>는마법, 괴물, 영웅, 천사와 악마 등의 비현실적인 소재가 등장하는 게임(JRPG)에서 영감을 얻었다. 마치 중세시대에 있을 법한 판타지물 중에서도 하위양식을 차용한 듯 그의 내러티브는 영웅들의 모험담을 중심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더한다. 그의 자유로운 도상 배치는 미술관의 아트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굿즈를 연상시킨다. 김희천 김희천은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의식과 감각의 경험체계를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업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디바이스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 작가의 작업세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가상과 현실 풍경 사이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디지털 데이터의 이미지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한다. 김희천은 <탱크>를촬영하기 위해 부유탱크에 들어가 시뮬레이션 잠수를 경험하고 그 후 깊은 물 속으로 내려간다. 감각 차단장치라고 부르는 부유탱크는 사람의 시각, 청각, 후각을 모두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가 이 탱크 안에 들어가면 신체의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고, 오직 우리 자신에의 몰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탱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실행 중인지, 실제 잠수를 하는 중인지 혼란스러운 순간이 온다. 아울러 이런 순간에 차단된 우리의 감각은 더욱 예민하게 살아난다. 탱크는 우리가 존재하는 시간과 감각의 경계를 흐리거나 또는 경계를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중간매개 역할의 장치이다. 김희천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오늘날 가상공간에서의 감각과 실재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새롭거나 혹은 기이한 상황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는 우리의 기대를 벗어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박윤주 사물의 생동감에 관심을 가져온 박윤주는 경기도미술관에서 공개하는 신작 <룬트마할>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다른 차원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하여 건축가와 협업을 진행하였다. 무덤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임과 동시에 지역마다 문화적 특성과 사고에 따라 다른 공적인 영역에 위치하기도 한다. 박윤주는 무덤의 공적/사적 영역을 새로운 영역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한다. 무덤이 환생하여 새로운 오브제의 생동감을 보여주고, 무덤의 내부를 삼차원의 구조로 구현함으로써 관람객은 흡사 살아있는 상태에서 무덤 속으로 진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작가가 설정한 사물을 대하는 태도와 독특한 영역설정을 통해 우리는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경험할 수 없는 구조를 은밀하게 탐험한다. 박윤주는 사물에 생동감을 부여함으로써 사회에서 소외된 영역과 오브제의 의미를 현재의 시점으로 재구성한다. 스테파니 모스하머 Stefanie Moshammer 작가는 다큐멘터리와 개념 사진의 경계 내에서 작업하여 친밀한 존재의 다층적이고 내밀한 감정을 정직하게 묘사한다. 자신의 주변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며 그녀는 그것을 문서화하는 작업으로 보여준다. <당신과 나 - 각각의 해로움, 하나의 베개 연작으로부터>은 그녀의 어머니가 알콜 중독 환자임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어머니의 존재는 그녀의 행복의 원천이자, 동시에 분노의 원인이기도 했다. 성인이 된 작가는 어린 시절 살던 집을 방문하여 우연히 그녀의 부모님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방문해 알콜 중독인 어머니를 치료해주기를 기도하는 소원이 담긴 편지였다. 이 작업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하여 확장되었다. 작가의 어머니로부터 시작하여 여성 알콜 중독자들의 눈을 소재로 한 이 작업은 어떠한 판단도, 결론에도 열려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자주 대화로 꺼내지 못하는 은밀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쉬어 헨델스만 Shir Handelsman 하늘 속으로 들어 올려지며 더 높은 하늘을 향해 노래하는 사람이 있다. 영원한 안식을 찾는 그의 목소리에 스카이차의 리프트들이 일제히 상승한다. 승천하는 이의 육체를 떠받치며 들어 올려짐에 동참하려는 듯, 리프트는 자기구조의 한계를 초월하지 못하고 화면 아래로 내려간다. 이곳저곳의 사이를 오르내리는 리프트의 기계음 소리가 아리아의 선창을 이어받는다. 레차타티브는 오페라에서 노래하듯이 대사를 말하는 형식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이다. 바하의 콘체르토를 부르는 테너 가수를 통해 신과 같아지고픈 인간의 은밀한 욕망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안가영 안가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문화로부터 파생되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민하고 관련된 작품을 게임과 미술의 형태로 접목한다. 그의 작업은 게임의 특성인 상호교감을 활용하지만 디지털 게임에서 여성이 경험하는 불평등과 그 대안의 모색을 고민한다. <KIN거운 생활: 쉘터에서>는 가상세계에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에 관심을 둔 시물레이션 게임이다. 12분이 하루가 되는 이 게임은 소외된 다양한 종이 위로하고 돕는 안식의 공간이다. 관람객은 이 게임에 참여하여 직접 명령을 내리고 행동을 컨트롤할 수 없다. 하지만 쉘터의 관리자인 해파리가 전해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이 게임의 관찰자가 된다. 관객은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메이, 준, 줄라이의 관계를 온라인으로 관찰하면서 생명의 자연소멸과 핵전쟁, 재난의 환경에 노출된 우리의 정서를 가상으로도 감각한다. 추수 추수는 물질, 가치, 체계, 개인까지도 데이터로 대체될 수 있는 사회에서 데이터 활용의 역학을 추적하고, 자연, 도시, 네트워킹 환경 등 사이버 공간을 넘나드는 인간의 행동 영역과 데이터의 유기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작업을 해왔다. <틴더>는 가상세계로 확장된 정보 권력과 디지털 자아, 인간과 사이보그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존재 조건이 디지털 환경과 데이터로 치환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추수는 디지털세계에서 반복되는 이미지(여성-20대-대중)의 미의 기준에 대응하기 위하여 가상인물 ‘에이미(Amy)’를 창조했다. 에이미는 기존 문법을 따르지 않는 외향, 인격, 가치관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의 창조가 가능했던 데에는 모든 데이터값이 동등하며 객체의 위치를 주체로 끌어올리고, 위계없이 이 데이터의 층위를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수는 디지털-가상세계에서의 경계를 계속 허물며 자신과 에이미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해나간다. 최지원 최지원은 수공예품의 일종인 낡은 도자인형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인공적이거나 자연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그녀의 회화를 완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회화는 인물화의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 최지원이 수집한 도자인형은 유난히 광택이 나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이는 매우 화려한 외양을 연상시킴과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각자의 밝은 면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개인의 욕망과 연결될 수 있다. 마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현실세계가 동일한 세상으로 간주되는 현재 우리 일상처럼, 모든 것이 매끄럽게 정리되고 선별되어 업로드되는 동시대의 문화가 연상된다. 반면에 도자인형의 매끈한 표면은 내부가 텅 비어있어 조그마한 자극에도 균열이 일어난다. 공허한 욕망을 가진 개체들은 외부의 시선이나 위험, 비난 등 모든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늘 불안과 우울함을 동반한다. 최지원의 회화에 보여지는 인물들의 무표정, 무감각한 시선처리와 표정 또한 역설적으로 화려함 속에 은밀하게 감추어진 불안감과 긴장감을 시각화하며 관람과 공감의 정서를 나누고픈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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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0기갑여단, 공지합동훈련(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제20기갑여단은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공지합동훈련을 감행했다. 이 훈련에서 육군20기갑여단은 K1E1 전차가 가상의 적 전차를 격파하기 위해 105㎜ 주포를 발사하고, 육군20기갑여단 K1E1 전차와 K200 장갑차들이 본격적인 공격 작전에 앞서 도열하는 훈련을 했으며, 전차·장갑차도 기동했다. 또한 자주대공포 비호가 가상의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해 30㎜ 기관포를 발사했고, 전차의 105㎜ 주포가 불을 뿜었고, 번개대대 소속 전차·장갑차 외에 자주대공포 비호, 지뢰지대 개척 선형폭약(MICLIC·미클릭), 교량전차(AVLB) 등도 모습을 보였다.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공지합동훈련에서 훈련하는 육군20기갑여단. 사진제공 : 국방부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공지합동훈련에서 훈련하는 육군20기갑여단. 사진제공 : 국방부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공지합동훈련에서 훈련하는 육군20기갑여단. 사진제공 : 국방부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공지합동훈련에서 훈련하는 육군20기갑여단. 사진제공 : 국방부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공지합동훈련에서 훈련하는 육군20기갑여단. 사진제공 : 국방부 2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공지합동훈련에서 훈련하는 육군20기갑여단. 사진제공 :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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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더 현대 서울’ 26일 개점‘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 전경. 사진 출처: 현대백화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현대 백화점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개점한다. 이는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이다. 국내외 브랜드 총 600여 개가 입점한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천100㎡, 약 2만7,000평으로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콘셉을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면적 가운데 49%가 실내 조경과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백화점과 달리 내부 기둥을 없애고 통로는 시원시원하게 넓혀 개방감과 보행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천장을 유리로 제작하여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킨 건축 기법을 활용해 설계했다. ‘더현대 서울’은 아홉 개의 글로벌 건축 및 디자인 회사가 참여하여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축했다. 1천 평 규모의 업계 최대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와 지상 3층에서 1층으로 약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흐르는 워터풀 가든 등 약 3,400평 업계 최대 규모의 실내 조경을 실내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글로벌 식문화를 담은 테이스티 서울이 오픈한다. MZ세대에게 가장 핫한 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등 트렌디 F&B 뿐만 아니라 4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푸드트럭 거리, 치즈와 사퀴테리 전문샵 ‘데어리 부티크’ 등 폭넓은 식문화를 만날 수 있다. 패션, F&B,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 ‘더현대서울’. 사진 출처: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가 펼쳐진다. 이곳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자 스니커즈 리셀 매장인 ‘BGZT랩’이 입점해있다. 패션, F&B,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이 될 전망이다. 4층과 5층은 ‘라이프 앤드 밸런스’를 테마로, 가구와 침구 등 리빙 브랜드와 아웃도어·골프 매장이 조성돼 있다. 특히, 5층의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는 천연잔디에 3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천장이 모두 유리로 돼 있고,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을 도입해 햇살을 받으며 쇼핑을 즐기는 이색 경험이 가능하다. 6층에 마련된 복합문화시설 ‘알트원’에서는 '앤디워홀전'을 오는 6월27일까지 진행하고, 차세대 문화센터 ‘CH 1985’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위한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더현대 서울’은 코로나 이후 공동체를 위한 안전한 미래에 대한 책임 의식으로, 접촉 최소화와 방역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유통 업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응용 기술과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를 도입했다. 매장에 설치된 약 40대의 카메라가 고객의 위치를 추적해 매장을 빠져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으로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미래형 백화점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현대서울’ 전경. 사진출처: 현대백화점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더 현대 서울을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키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최대 규모의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 플래그십 럭셔리, MZ 전문관, 국내 최대 식품관과 업계 최대 복합 문화 공간 등 글로벌 큐레이션과 함께 업계 최초 무인 스마트 스토어와 안전 관리 로봇을 갖춘 미래형 테크놀로지 ‘더현대 서울’의 파격적이 시도가 앞으로 어떻게 연계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현대 서울’은 26일(오늘) 공식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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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밤에 대부분 그쳐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인도에 고인 빗물에 출근길 시민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19일은 전국에서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북부, 충남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 영서남부와 충북, 전라는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경상과 제주는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 경북 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제주가 30∼80㎜다.비가 많이 오는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북부, 충남 남부, 전북 북부에선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으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내륙·남해안·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경상도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20일 아침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상 해안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2.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8∼18) <100, 60> ▲ 인천 : [흐리고 비, 흐림] (17∼17) <90, 3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6∼17) <100, 6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7∼17) <90, 6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한때 비] (19∼23) <70, 6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19) <90, 8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19) <100, 7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8∼18) <90, 7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9∼21) <80, 7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9∼20) <90, 7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7∼20) <60, 6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0) <70, 9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0) <60, 7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0) <70, 9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4) <80,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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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심리적 공포’를 이겨내야 한다!”<김왕석 전 중앙대학교 교수>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요즈음 밖에 나가 보면 모두 마스크를 깊게 눌러쓰고 있다. 공포에 가위눌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가 마찬가지 형국이다. ‘코로나19’ 감염은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감염된 것 이상으로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왜 우리는 깊은 공포를 갖는 것일까? 우선 이것부터 명확히 해보자.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해 갖고 있는 공포가 ‘말’ 때문인지, 아니면 코로나19라는‘실체’ 때문인지 이 점을 먼저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공포의 근원은 과거에 듣거나 본 말이나 지식, 정보, 관념에 근거한다. 이 말의 뜻은 우리가 갖고 있는 공포는 상상에 근거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실이고 실제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 뿐이다. 거기에는 아무 공포가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공포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 생각과 상상이 만들어 낸 것이다. 가령 끊임없는 생각과 상상이란 이런 것들이 포함된다. 병에 감염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한다. 예컨대 병에 감염되면, 내가 이 세상에서 절벽처럼 사라진다고 비약한다. 또 죽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 명예. 지위. 친구. 활동. 욕망. 쾌락. 생활 등도 함께 끝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우려가 도피처를 찾아낸다. 감염되지 않고, 죽지 않기 위한 방법이다. 생각의 도피처, 그것이 공포다. 아예 죽지 않고 감염되지 않는 방법에 생각이 총동원된다. 사실은 그냥 사실일 뿐이다. 이 세상 어디에도 사실에 대한 공포는 없다. 공포를 일으키는 중요 원인은 사실에 대한 나의 ‘안전 욕망’이다. 나의 안전 욕망이 공포를 만들어 내게 된다. 공포는 또 다른 형태의 욕망이다. 사실과의 관계가 불확실하며, 그 불확실한 관계가 나에게 어떤 작용으로 돌아올지가 불안한 것이다. 나의 욕망이 공포의 근간이다. 그렇다면 이런 공포는 과연 극복될 수 있을까?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우선 중요한 문제는 공포 대상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일이다. 공포는 죽음. 경쟁. 사랑. 질병. 사업. 명예라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며, 그 대상과의 관계에 대해 모호하게 알게 되면 불안과 공포는 그만큼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천둥은 구름과 구름, 번개는 구름과 지질 사이의 대기의 전압 차이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면, 천둥과 번개는 끝없는 공포를 가져오는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의 정확한 명칭은 ‘SARS -COV-2’이다. 사스보다 더 발전한 사스의 변종 바이러스라는 뜻이다. 아직은 숙주와 백신,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류는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도 극복해 왔다. 분명 인류는 인간을 위협하는 어떤 신종 바이러스도 과학을 총동원하여 단호하고 굳건하게 극복할 것이다. 그 믿음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지금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19가 주는 ‘정신 공포’이다. 정신적 강박과 피해 의식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공포가 실체나 사실에 기반한 것이 아닌, 말과 생각, 상상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코로나19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다. 공포의 실체와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 시급하다. 산에 가서 뱀을 만나거나 어두운 밤에 길을 가다가 긴장하는 것은 공포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사실과 실제에 대처하는 삶의 지혜이다. 공포와 실제를 대처하는 지혜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 지금은 상상 속 피해 의식보다는 확산을 막는 예방의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말이나 머릿속 상상이 아니라, 여럿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감염경로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일이 공포를 없애는 지혜이다. 거듭 말하지만, 공포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안전하고 싶은 우리들의 욕망이 우리들의 말. 생각. 사고를 동원해 만들어낸 것이 공포이다. 그것이 코로나19 ‘정신 공포’의 진실이다. 결론을 맺자. 우리는 지금 어두운 긴 터널을 건너고 있다. 지금은 한줄기 빛이지만, 그 빛의 끝은 푸른 창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날, 우리는 마음 놓고 어떤 찻집에 모여 담담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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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확정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울산시가 공모한 총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분야는 주차환경개선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특성화 첫걸음 시장(기반조성)사업 등 3개 분야이다. 방문고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차환경 개선사업 분야’에는 수암상가시장의 공영주차장 건립, 사설주차장 이용보조사업(2건)과 호계공설시장의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지역 역사와 문화를 전통시장과 연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오게 할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는 울산번개시장의 ‘문화와 예술이 있는 아시아인 수요장날 운영사업’이 선정되어 2년간 지원받게 되었다. 이와함께 ‘특성화 첫걸음 시장(기반조성)사업 분야’에서는 ‘남목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올해 울산시는 전통시장 노출전선정비 등 화재안전강화 및 고객편의 위해 33개시장, 51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간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된 불편사항이었던 주차장 부족과 안전분야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볼거리,즐길거리 발굴을 위한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고객유입과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공모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라인 쇼핑 등 쇼핑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자생력 제고를 위해 지난 1월 공고했다.